'I want go home' 레포에서 오픈소스 기여 연습하기
오픈소스 기여를 언젠가는 해보고싶었다…
쉽게 연습해보자
앞으로 종종 재밌거나 유용한 깃허브 repo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!
I want to go home
트위터에서 이수호 개발자님의 트윗을 보게 되었습니다.
아직 팀에서 공동작업을 했지만 제가 뭔가 주도적으로 다른 프로젝트에 기여해보고 한적은 없었기 때문에 재밌어보였습니다.
집에 가고 싶을 때 각종 언어(프로그래밍 언어, 인간 언어, 동물 언어 모든 걸 포함)로 집에 가고 싶음을 어필하는 저장소입니다.
제가 fork
했을 당시에는 아직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 아희
로 쓰여진 글이 없었기에 아희
로 코드를 짜고 PR
을 넣었습니다.
기존 레포를 fork
하고 나면 fork
한 레포 상단에 풀리퀘를 넣을거냐고 깃허브가 친절히 표시를 해주더군요
이후에는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언어들로 코드를 짠 후 커밋을 하면 됩니다.
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적어보겠습니다.
PR시도 1차
넣었지만 #20
에 이미 아희
로 커밋을 하신분이 계셨습니다.
제가 fork
하고나고 난 뒤 PR
을 날리는 동안 먼저 PR
하신분이 있던것이었습니다.
미쳐 확인을 못했네요.
.aheui
로 확장자를 저는 제출했었고 #20
을 .aheui
로 바꾸는 편으로 PR을 수정해달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
PR시도 2차
이번엔 기존 아희(aheui)
가 ahui
로 작성되어있고 txt로 코드를 적어놓은것을 언급하며 다시 PR을 시도했습니다
이때까지는 모르고있었습니다….
우측 위에 +0 −13
이 보이시나요
추가된건 없고 제거만 했다는 이야기입니다…
실수로 작업했던 아희
코드를 파일에 저장시키지 않고 커밋
하고 푸시
를 했던 것 같습니다…
착각하고 풀리퀘
를 날렸지만 통과가 되어서 아희
레포에 아희
로 쓰여진 집에 가고싶다
가 없는 상태였습니다.
다행히 이전에 아희 코드를 작성하셨던분이 이 문제를 발견해주셔서 Revert 되었습니다.
PR시도 3차
다시 fix
한 후 PR
을 날렸고 이번에는 리뷰
까지 확실히 마친 후 머지
되었습니다🎉🎉
이렇게해서 아희
로 저장소에 기여
를 하게 되었습니다
소감
PR
을 해보면서 뭔가 재밌기도하고 뿌듯하기도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.
이번에 여러가지 실수들을 했지만 다음에 실제 프로젝트에 기여를 할 때는 조금 더 성공적으로 PR
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.
특히 이번에 실수했던 fork
를 했지만 원 저장소가 수정되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조심해야겠습니다.
또한 꼭 커밋하기 전에 Ctrl + S
를 누르고 저장
을 한 후 커밋
을 해야하고 풀 리퀘
시 다시 코드 리뷰를 통해서 올바르게 올라갔는지 2차 확인
을 거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.
이 I want go home 프로젝트에서는 프로그래밍 언어
뿐만이 아니라 인공어
, 동물어
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집가고싶다
를 표현하며 PR을 연습할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!
다뉴님께서 이 프로젝트에 많은 기여를 하셨습니다.
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다뉴님이 PR
을 엄청 잘 하고계시니 다뉴님의 PR
을 참고하셔서 이슈를 남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.
집가고싶다……
글에 사용을 허락해주신 다뉴님 감사합니다 🙌